1명은 탈락…내달 21일까지 3명으로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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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23일 차기 총장선거에 출마한 후보자 10명을 상대로 전체 교수가 참여하는 예비심사 투표를 한 결과 9명이 통과했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후보자는 채이식(법학전문대학원), 이두희ㆍ이장로ㆍ장하성(경영대학), 김병철(생명과학대학), 염재호ㆍ이만우(정경대학), 김호영(공과대학), 이광현(경상대학) 교수다.
이번 선거부터는 전체 교수의 과반수에게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후보를 탈락시키는 '네거티브(부적합자) 투표 방식'이 '포지티브(적합자)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따라 교수들이 총장 적합자로 판단되는 후보를 명수에 제한 없이 기표하는 방식으로 예비 적임자를 선정했다.
투표에는 전체 교수 1400여명의 80% 이상이 참여해 과거보다 투표율이 다소 높았다.
교수, 학생, 재단, 교우회 대표 등 30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 추천위원회'는 다음달 21일까지 각 후보가 제출한 발전계획서 등을 검토해 점수를 매겨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한다.
고려중앙학원이 이들 중 1명을 내달 29일까지 차기 총장으로 선임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내년 3월부터 4년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