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 패트리샤 아데소 지음 '직장별종탐구생활'
  • ▲ '직장 별종 탐구생활'은 11가지 유형으로 이상한 동료 대처법을 총정리한 책이다.ⓒ뉴데일리
    ▲ '직장 별종 탐구생활'은 11가지 유형으로 이상한 동료 대처법을 총정리한 책이다.ⓒ뉴데일리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직장에서 부딪히는 인간관계에 한 번쯤은 골머리를 앓아 봤을 것이다. 도대체가 말이 안통하는 사람부터 나와 전혀 다른 방식으로 생각하는 사람, 그리고 업무 방식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사람까지. 이 책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에게 각기 다른 방법으로 직장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다.

    혹시 지금 이런 생각을 하고 있지 않은가? '나는 정말 착하게 살아온 사람인데 왜 재수 없게 이상한 동료를 만나게 된 것일까?' 이 책은 우리가 곤란을 겪는 사람들이 사실,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단순히 성격상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일 뿐이라 설명한다. 그리고 사람들이 선천적으로 갖는 성격을 분석해 해답을 제시한다.

    조직심리학자인 저자는 심리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직장에서 성격이 충돌하는 유형을 11가지 갈등 유형으로 22가지 성격특성을 제안한다. 직장 내에서 일어나는 갈등을 모두 이 11가지 갈등 유형으로 설명할 수 있으며, 몇 가지 갈등들이 복합적으로 일어나면서 우리를 괴롭힌다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그 유형에 따라, 각자 갖고 있는 장단점이 서로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 생생히 묘사한다. 또, 앞으로 동료와의 조화를 위해 어떤 식으로 노력하면 되는지 생생한 사례를 들어 그 대처 방안을 제시한다.
    상대방이 유별나다고 생각하는 만큼, 나와 그가 서로 성격을 맞춰 나갈 때 만들어낼 수 있는 시너지 효과는 더 크게 나타난다. '내가 조금만 달라지면 상대방과의 관계가 원만해진다'는 이 책의 지침을 실천해 직장 내 갈등을 모두 날려버리자.

    미래의창 펴냄, 280쪽, 1만 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