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은 자서전 수익금 전액을 향군장학금에 기부했다. ⓒ 뉴데일리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은 자서전 수익금 전액을 향군장학금에 기부했다. ⓒ 뉴데일리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은 9일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향군장학금 5천여만원을 기탁하는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박세환 회장이 기부한 장학금은 지난달 13일 세종문화회관에서 개최한 박세환 회장의 자서전인 <앞장 서 걷는 사람이 길을 만든다>의 수익금 전액.

    박세환 회장은 향군이 역동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인 ‘향군장학금 100억 조성운동’을 대외에 알리고, 모금운동의 붐을 조성하기 위해 정·재계, 언론계 등 각계인사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서전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출판기념회 당시 박세환 회장이 준비한 3천부의 자서전은 현장에서 모두 판매됐다. 그 후에도 구입요청이 쇄도함에 따라 6천부를 추가로 인쇄하는 등 모두 9천부가 판매, 현재 3천부를 추가로 인쇄 중에 있다.

    한편 향군은 가정형편이 어려운 참전용사를 비롯한 역전의 용사 자녀들을 돕기 위해 지난 해 10월부터 향군장학금 만원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그 동안 4천여명의 독지가와 636개 단체가 동참하여 8억여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향군은 또 참전용사와 회원자녀들이 마음 놓고 배움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향군장학금 만원모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