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한 병원...“성기능 회복 도움” 야동 보여줘
  • 중국 귀주성의 한 병원에서 전립선염 환자들에게 ‘야동’ 치료를 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고 프레스1이 9일 전했다.

  • ▲ 중국의 한 병원에서 전립선염 환자들에게 ‘야동’ 치료를 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프레스1 캡처
    ▲ 중국의 한 병원에서 전립선염 환자들에게 ‘야동’ 치료를 해 논란이 벌어지고 있다.ⓒ프레스1 캡처

    이 병원은 특별한 치료 없이 야동만 틀어준 뒤 600위안(약 10만원)을 진료비로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립선염을 앓고 있는 왕 모씨는 지난 10월 이 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진찰을 받은 왕씨는 잠시 후 간호사와 함께 ‘성기능 회복실’로 들어갔다. 간호사는 곧 비디오를 틀어줬다. 전립선 치료에 관한 비디오인줄 알았던 왕 씨는 화면에서 야한 서양 포르노가 나오자 깜짝 놀랐다. 의사에게 찾아가 항의를 하자 의사는 “치료에 도움이 된다”며 “계속 봐야 한다”고 말할 뿐이었다.
    왕씨는 결국 10일 동안 울며 겨자먹기로 ‘야동 치료’를 받았고 나중에 병원이 내민 진료비엔 ‘성기능 회복 치료비’ 600위안이 포함돼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