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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미국 향군의 날(Veterans Day)을 축하하기 위해 오는 9일부터 16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박춘택 공군부회장을 단장으로 한 이번 행사단은 6·25참전용사와 각 시·도회 사무처장 등 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1일(현지시간) 뉴욕 맨하탄 5번가에서 미국 뉴욕시 연합 향군단체, 현지교민 등 2만 여명과 함께 향군의 날 기념 퍼레이드를 벌임으로써 향군 안보외교활동을 증진, 국제친선을 도모하게 될 예정이다.
미국 뉴욕 연합참전용사회가 주관하는 뉴욕 퍼레이드 행사는 미국 향군의 날을 맞아 2차 세계대전, 한국전, 월남전 등 참전용사들의 자유수호 정신을 기리고 그들의 위훈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11일 열린다. 이날은 제1차 대전 종전 및 연합군 승전의 날로서 당시 연합군으로 참전했던 국가들은 모두 이 날을 기념하고 있다.
한편 방미단은 미국 향군의 날 퍼레이드 외에도 10일 뉴욕 배터리 파크 한국전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 및 참배행사를 갖는다. 또 12일에는 미 육사 견학, 14일에는 워싱턴 한국전 참전기념공원과 알링턴 국립묘지 참배행사 등의 활동을 통해 한국교민과 국가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