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분기 연속 북미시장 1위…“다양한 기종 출시하며 시장 확대”
  • ▲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북미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북미 시장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갤럭시S. ⓒ뉴데일리
    ▲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북미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북미 시장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삼성전자 갤럭시S. ⓒ뉴데일리

     
    삼성전자 휴대전화가 북미 시장에서 사상 처음으로 시장 점유율 30%를 돌파하면서 북미 시장 1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미국 시장조사기관 SA(Strategy Analytics) 최근 발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3분기 북미 (미국과 캐나다의 합산)시장에서 161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하면서 시장 점유율 31.4%를 기록했다.
     
    이로써 삼성 휴대전화는 2008년 3분기 이후 2010년 3분기까지 '9분기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분기 기준으로 북미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해 3분기(25.5%)와 비교하면 5.9%포인트 상승했다.
     
    삼성전자는 캐나다 시장에서도 90만대의 휴대전화를 출하해 27.1%의 시장 점유율로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삼성전자의 북미 시장 점유율은 2008년 21.5%에서 지난해 25.7%로 상승하면서 1997년 시장 진출 후 13년 만에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SA는 “삼성전자는 3분기 북미시장에서 연간 33% 성장하면서 사상 최대로 높은 31% 점유율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AT&T, 버라이즌, 메트로PCS 등과 같은 여러 이통사를 통해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면서 모든 주요 영역에 걸쳐 성장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갤럭시S를 비롯한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시장을 넓히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고객의 니즈를 만족시키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선보이면서 일반 휴대전화와 스마트폰 등 모든 영역에서 북미 시장 공략을 가속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