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혼자 2골 몰아치며 맨유 2-1 승리 이끌어
  • ▲ 7일(한국시간) 박지성 선수가 2골을 몰아치며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 7일(한국시간) 박지성 선수가 2골을 몰아치며 2-1 팀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리오 퍼디낸드가 팀 동료 박지성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맨유는 7일(한국시간) 올드 트라포드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 울버햄턴과의 홈경기에서 2골을 넣은 박지성의 활약에 힘입어 극적인 2-1 승리를 거뒀다.

    퍼디낸드는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트위터(@rioferdy5)를 통해 박지성에 대해 “그는 오늘 우리를 자랑스럽게 한 구원자였다”면서 “박지성은 우리의 주목받지 못한 영웅 중 한 명으로 그가 헤드라인에 실리는 걸 보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오늘 최고의 모습은 아니었으나 승점 3점에다가 막판 골로 우린 승리를 거뒀다. 올버햄턴도 잘 싸웠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경기 종료 직전 인저리타임에 박지성의 결승골로 경우 승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한편 퍼디낸드는 복귀전에서 부상을 당한 오언 하그리브스에 대해서는 “너무 처참했다. 그는 복귀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 정신적으로 강한 만큼 돌아올 것이고 부상에서 완쾌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