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료들 오는 10일 모금공연 준비하다 ‘충격’
  • 원맨밴드 달빛요정만루홈런 이진원이 6일 오전 사망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지난 1일 뇌출혈로 자택에서 쓰러진 이진원씨는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었다.

    갑작스러운 그의 사망 소식에 동료들도 큰 상심에 빠져있다고 전해진다. 그의 동료들인 와이낫, 이한철, 갤럭시익스프레스, 오지은, 좋아서하는밴드 등은 오는 10일 오후 7시 홍대 클럽에서 이진원을 위한 모금공연을 벌일 예정이었다고.

    이진원 쾌유를 위한 이들의 공연 포스터에는 “진원아! 이제 슬슬 타석에 들어서서 역전만루홈런을 날릴때다. 모두가 너를 보고 있다!"라며 "동료 음악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이것밖에 없다. 진원이의 기적같은 쾌유를 빌며, 이 공연 계속하겠습니다"라는 응원의 메세지가 적혀 있어 주위의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한편 이진원은 2003년 원맨밴드 달빛요정역전만루홈런을 결성, 다음해인 2004년 1집 앨범 을 발표한 뒤 그 간 홍대 부근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