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 숨기고 일반병사들과 똑 같이 복무했다”
  • 북한이 김정은 우상화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김정은이 자강도에 주둔한 9지구 사령부에서 3년간 군복무를 한 것으로 선전하고 있다고 NK지식인연대가 3일 전했다.
    NK지식인연대 북한 내부 통신원은 “최근 북한에서 ‘김정은 대장이 자강도의 군부대에서 3년간 비밀리에 군사복무를 했고, 군사복무기간 김정은을 극진하게 보살펴준 중대사관장이 당대표자회의 이후 크게 출세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전했다.

    선전자료에 따르면 김정은은 군복무기간 신분을 숨기고 일반병사들과 똑 같이 3년간 성실하게 군사복무를 했기에 주위의 병사들도 김정일의 아들인 줄 모를 정도였다는 것. 김정은이 언제 군사복무를 했는지는 전해지지 않고 있지만 만약에 군사복무를 했다면 사령부 경비중대 같은 편안한 부대에서 몇 개월간 병영체험 식으로 근무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통신원은 전했다.

    소식통은 인민군대장 칭호를 받은 김정은에게 군복무 경력을 만들어 주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며 대학에서 받은 야영훈련이 군 경력의 전부인 김정일보다는 주민들에게 신선하게 받아들여 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은 청소년시기에 할아버지 김일성이 청소년시기에 걸었다는 ‘배움의 천리길’ 노정을 김책의 손자와 함께 걸으며 백두에서 개척된 주체의 혁명위업을 대를 이어 계승완성 할 의지를 다진 것으로 선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