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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1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매리어트 호텔에서 미국 내 여섯 번째 향군지회인 북서부지회를 창설했다.
이날 창설식에서는 박세환 회장을 비롯해 향군회원, 현지교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완식 초대회장을 선출했다. 향후 샌프란시스코의 교민사회 및 미국 향군단체들과 교류확대를 통한 한·미 양국 우호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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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박세환 회장. ⓒ 뉴데일리
이번 순방길에 오른 박세환 회장은 “먼 이국땅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교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하고, “교민 여러분이 흘린 땀방울들이 토대가 되어 우리 조국 대한민국은 세계 경제 10위권 국가로서 G-20 정상회의를 개최할 수 있는 선진국가로 도약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조국은 나날이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북핵과 대량살상무기 등의 북한의 위협과 한국사회 전 분야에 걸쳐 침투한 종북 좌파세력의 발호는 선진일류국가로 도약하는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안보는 국내외, 여야, 남녀구분이 있을 수 없으며, 우리 향군이 중심이 되어 교민사회가 단합하고 올바른 안보현실을 계도하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해외 향군지회 활성화를 위해 지난 달 19일 출국한 박 회장은 독일, 브라질, 샌프란시스코 등 3개 지회를 창설, 아르헨티나 지회를 시찰을 마치고 오는 3일 귀국한다.
850만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최대의 애국단체인 재향군인회는 해외에서도 8개국 14개의 해외지회를 두게 됐다. 특히 이번 3개 해외지회가 창설됨으로써 세계 각지에 7백여만명으로 추산되는 교민사회를 아우르는 안보구심체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