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임장관실, 제2차 시민단체 일본연수 프로그램 진행경험자 “정치성향 넘어 시민을 위해 활동하는 日NGO 보고 반성”
  • 특임장관실이 시민단체 회원들을 대상으로 일본의 시민단체와 사회적 기업들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해 화제다.

    특임장관실은 일본 도쿄, 가와사키, 요코하마 지역의 시민단체와 직접 교류를 갖고 대학에서 관련 강의를 듣는 ‘시민사회단체 해외연수 프로그램’ 참가자를 오는 3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지원 자격은 정부부처 또는 지자체에 등록된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 소속 회원으로 현재도 활동 중인 사람이나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았거나 인증 신청 중인 단체 회원이면 된다. 신청자는 신청서와 소속 단체 활동경력, 해외연수 활용계획서, 지원동기 등을 작성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연수 대상자가 결정된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진행된 프로그램에서의 경쟁률은 2:1.

    이번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3일까지 4박5일 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모든 경비는 특임장관실에서 부담한다.

    특임장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까지 좌우 진영에 관계없이 신청을 받았었는데 우파진영 단체들의 지원은 뜸했다고 한다. 실제 1차 해외연수 프로그램에 참가한 우파 단체는 3곳에 불과하다.

    특임장관실 관계자는 이 해외연수 프로그램의 효과가 좋은 편이었다고 평한다. 이에 특임장관실 측은 해외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는 우리나라와 사정이 비슷한 일본으로 연수 대상국을 정했지만 2011년에는 다른 나라가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해외 단체와의 교류,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자 하는 우파 단체라면 이 같은 정부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