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부주석 발언, 명백한 역사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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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부주석이 6.25전쟁에 대해 ‘침략에 맞선 정의로운 전쟁’이라고 언급한 것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지난 31일 발표했다.
자총은 시진핑 부주석의 발언에 대해 “북한의 남침과 중국의 개입을 정당화한 데 대해 경악을 금치 못 한다”면서 “1950년 냉전체제 하에서 북한의 김일성이 동족을 상대로 자행한 반민족적 남침전쟁의 진실을 호도하는 명백한 역사왜곡”이라고 전했다.
이어 “중국의 6․25 개입은 유엔이 ‘침략자’로 규정한 북한을 비호하며 한반도에 대한 영향력을 유지하려는 반자유적․반평화적 행위로서 결코 ‘정의로운 전쟁’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자총은 이어 시진핑 부주석의 발언을 두둔한 중국 정부에도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중국 정부의 태도는 역사의 진실을 외면하고 아전인수 식으로 해석하려는 패권주의적 사고”라며 “시진핑 주석에 대한 중국 정부의 이성적인 판단과 해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자총은 또 정부에 “미국 등 자유수호 우방들과 함께 중국의 억지 주장에 강력 대처할 것”과 “향후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새로운 전략을 마련할 것”을 강력히 요청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