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해 길 안내해주고 돈 받아...어엿한 직업으로
  • 중국에서 ‘인간 네비게에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고 온바오닷컴이 1일 전했다.
    이들 ‘인간 네비게이션’은 톨게이트 부근에서 팻말을 들고 영업을 한다. 팻말에는'다리루(带路)'라고 써있다. ‘데리고 길을 가다”라는 뜻인데 처음 와서 길을 잘 모르는 운전기사들에게 길 안내를 하는 사람들이다.
  • ▲ 중국에서 ‘인간 네비게에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온바오닷컴
    ▲ 중국에서 ‘인간 네비게에션’이 인기를 끌고 있다.ⓒ온바오닷컴
    톈진의 경우는 고속도로에서 시내로 진입하는 도로 중에는 트럭이 진입할 수 없는 도로들이 있는데 이런 도로를 모르고 가다가 경찰에 적발되면 300위안~500위안의 벌금에 처해진다. 이같은 벌금을 피하기 위해 트럭기사들이 다이루런(带路人)을 태우고 시내로 진입하는 일이 많다는 것.
    이들은 길 안내를 해주고 하루 평균 200위안의 수입을 올린다. 많이 벌 때는 400~500위안까지 벌기도 한다는 것.
    다이리루런(带路人)은 특히 젊은 여성들이 단연 인기라고 온바오닷컴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