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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가 장수의 섬이라는 사실이 재확인됐다.
제주도는 9월 말 현재를 기준으로 주민등록 전산시스템 통계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주지역의 101세 이상 노인인구(53명)가 1만명당 0.94명으로 전국 16개 시ㆍ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고 29일 밝혔다.
2위는 전남(0.83명), 3위는 전북(0.72명), 4위는 강원(0.64명), 5위는 충남(0.57명) 순이다. 전국 평균은 1만명당 0.38명이다.
제주의 읍ㆍ면ㆍ동별 101세 이상 인구는 한림읍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대정읍과 제주시 애월읍 각 4명, 구좌읍과 영천동 각 3명, 한경면 등 9개 읍면동이 각 2명 등의 순이다.
1만명당 91세 이상 노인인구는 38명으로 전국 2위, 71세 이상 노인인구는 815명으로 7위를 차지했다.
제주도 고여호 자치행정국장은 "71세 이상 노인인구는 전국 평균 수준이지만, 91세 이상은 최고 수준이어서 제주가 장수의 섬이라는 게 다시 입증된 셈"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