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G20 성공위해 최고군사대비태세 유지”
  • 13일 앞으로 다가온 ‘서울 G20 정상회의’에 정부와 지자체 등이 분주한 가운데 軍 또한최고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군은 외부세력에 의한 테러, 북한의 도발 가능성 등에 대비하기 위해 미군 측에도 증원병력 지원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붕우 합참 공보실장은 29일 국방부 정례 브리핑을 통해 “지난 27일부터 오는 11월 13일까지 군은 최고군사대비태세를 유지하게 된다며 “육상의 경우 각 부대별 작전책임지역을 정한 뒤 회의장소 주변을 관찰할 수 있는 지역(감제고지), 이동로, 회의구역 등에 대한 경비계획을 만들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또한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는 한미 공조가 매우 필요하다고 판단, 미군에 증원 전력을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합참에 따르면 한민구 합참의장은 수도방위사령부, 인천해역방위사령부, 해군 2함대사령부, 공군작전사령부 등을 방문했고, 제15혼성비행단(서울공항), 경호안전종합상황실 등을 방문해 G20 정상회의의 개최를 위한 준비태세를 점검 중이라고 한다.

    이 실장은 “한미 연합군의 충분한 전력으로 (G20 정상회의의 성공을 위해) 철저한 대북준비태세를 갖출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