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단체 “검찰이 철저하게 진상규명할 것”
-
라이트코리아와 비젼21국민희망연대, 서울자유교원조합은 등 보수단체는 28일 오후 3시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민원실 앞에서 ‘박지원의원 수사의뢰’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최근 검찰이 수사 중인 태광그룹 로비의혹에 대해 한나라당 진성호 의원이 ‘태광그룹 로비의 몸통은 박지원’이라고 의혹을 제기한 것을 거론하면서 “박 의원이 문화부 장관, 홍보수석 때 방송정책을 관장하던 시절 이루어진 만큼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단체는 또 박 원내대표가 북한에 40~50만톤의 쌀 지원을 주장한 것에 대해서는 “북한의 자존심은 다칠세라 비위 맞추면서 정부를 헐뜯고 깎아내리는 데는 여념이 없다”며 “박지원의 충정은 김정일이 감복하고도 남을 일”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중 관계를 이간질한 박지원의 눈에 김정일이 ‘평화의 사도’로 보였는지 정작 ‘한반도 평화의 파괴꾼’인 김정일에 대해서는 정신상태가 의심될 만큼 단 한마디도 비판해 본 일이 없다”고 비판의 수위를 높였다.
이들은 “북한체제 유지에 집착하는 박지원이 대우받고 환영받고 살 곳은 대한민국보다 북한”이라며 “북한의 대남선전요원 이상으로 말하고 행동하는 박지원은 국가보안법으로 처벌받지 않더라도 ‘종북, 이적 행위자’라는 국민적 비판은 면하기 힘들 것”이라고 단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