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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모 관리에 신경 쓰는 남성이 늘면서 대표적인 여성용 매장이던 백화점 네일아트 매장을 찾는 남성고객이 크게 늘었다.
롯데백화점은 전국 28개점에서 영업 중인 네일케어숍 '쎄씨네일'의 남성 고객 비중이 올해 1∼9월 점포별 15∼20%로, 작년 5∼7%보다 크게 늘었다고 27일 밝혔다.
남성 고객들의 직업과 연령대도 다양해졌다.
기존에는 은행원, 의사, 영업사원 등 손을 상대방에게 보이는 직업을 가진 30∼40대가 주를 이뤘으나 최근에는 여자친구와 함께 퇴근 이후나 주말에 매장을 찾는 20∼30대 초반 남성이 늘었다.
본점 여성팀 경미령 파트리더는 "네일아트 매장에서 젊은 남녀 커플부터 40대 직장인까지 남성 고객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며 "직원들에게 남성고객 응대방법을 교육하고 남성 대상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