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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쓴 극작가 조셉 슈타인이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에서 별세했다. 향년 98세.
그의 부인 엘리사 슈타인은 "남편이 맨해튼의 한 병원에서 지병인 전립선암 합병증 증세로 세상을 떠났다"고 말했다.
유대인 가정의 이야기를 그린 이 작품은 1964년 뉴욕에서 초연, 이듬해 토니상 11개 부문을 석권했으며 1971년 영화로도 제작돼 아카데미상도 수상했다.
고인은 최대 히트작인 '지붕위의 바이올린' 외에도 '조르바', '미스터 원더풀', '플레인 앤드 팬시' 등 10여편의 작품을 남겼다.
또 초기 전성기 당시에는 라디오와 TV 대본도 많이 썼고 헨리 모건, 시드 시저, 필 실버스 등과 같은 연기자들과도 호흡을 맞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