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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재향군인회가 독일지회를 창설했다. ⓒ 뉴데일리
대한민국 재향군인회는 23일 오후 5시(현지시간) 독일 에센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독일지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창립 목적은 향군활동의 불모지와 같았던 유럽지역에서 향군을 중심으로 한인사회의 안보 구심체를 형성하고, 민간 안보 외교활동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이날 창립총회는 박세환 향군회장을 비롯한 주 독일 주요인사, 교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영목(광부연합회 회장, 전 한인회장)씨를 초대회장으로 선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박세환 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경제 10위권으로서 G-20정상회의를 개최할 정도로 성장과 번영을 가져왔다”고 말하고, 이는 “지난날 교민여러분들이 이역만리 독일에서 광부로서, 간호사로서 오직 애국하는 마음으로 흘린 땀방울들이 결실을 맺은 것” 치하했다.
이어 박회장은 “작금의 한반도 안보상황은 북핵을 비롯한 미사일, 대량살상무기 등 북한의 위협과 내부적으로 종북좌파 세력들의 발호 등으로 그 어느때 보다도 중차대한 시점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박회장은 또 “이러한 안보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향군인회는 「전시 작전통제권 전환 연기 1천만명 서명」운동으로 전작권이 2015년 12월까지 연기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다하여 왔으며, 이제 종북좌파세력 척결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세환 회장은 해외지회 활성화를 통해 유리한 국제여론을 형성하고 한국정부의 정책지지를 통해 국익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11월 3일까지 유럽과 남미, 북미지역 향군 지회창설과 초도 순시를 하고 있으며 프랑스 지회 창설은 2011년도 상반기를 목표로 그 여건을 조성해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