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테오 마나세로, 17세 188일로 대니 리 기록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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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마테오 마나세로 17세 188일의 나이로 유럽프로골프투어에서 우승, 최연소 우승 기록을 앞당겼다.이전 유럽투어 최연소 기록은 지난해 2월 호주에서 열린 조니 워커 클래식에서 18 세 213일의 나이로 우승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0.이진명)이 갖고 있었다.마나세로는 전체 유럽골프투어 회원의 최연소 기록을 갖고 있는 스페인의 전설 세베 바예스테로스의 기록도 12일 앞당겼다.
마나세로는 25일(한국시간) 스페인 카스테욘주 발렌시아의 캄포 델 메디테라네오 골프장(파71.7천73야드)에서 열린 카스테요 마스터스 4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적어내 이그나시오 가리도(스페인.12언더파 272타)를 4타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마나세로는 우승이 확정되자 "그냥 환상적이다. 나는 항상 이 순간을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 생각 해 보니 믿을 수 없는 일을 해냈다. 정말 특별한 순간이다."라고 말했다.마나세로는 영국 아마추어 챔피언의 자격으로 지난해 디 오픈에 참가해 눈부신 샷을 날리며 전체 순위 13위, 아마추어로 2위에 올랐고 지난 4월 열린 메이저대회 마스터스에 아마추어 선수로 출전, 최연소 출전 기록을 세워 공동 36위에 오른 뒤 프로로 전향했다.
마나세로는 이번 대회 우승으로 46만달러의 상금과 함께 내년 유럽투어 출전권도 확보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