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스케즈에게 충격의 TKO 당해
  • ▲ 피를 흘리고 있는 '브록 레스너' ⓒ 슈퍼액션 방송화면 캡쳐
    ▲ 피를 흘리고 있는 '브록 레스너' ⓒ 슈퍼액션 방송화면 캡쳐

    UFC 헤비급의 승자가 결정됐다.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혼다센터에서 열린 'UFC 121' 헤비급 매치에서 헤비급 챔피언 브록 레스너(33, 미국)가 무패의 도전자 케인 벨라스케즈(28, 멕시코)에게 충격적인 TKO패를 당했다.

    이날 브록 레스너는 1라운드 시작하자 강한 기세로 케인 벨라스케즈를 몰아 붙였다. 초반 강력한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키며 브록 레스너는 경기의 주도권 싸움에 주력했다.

    하지만 헤비급 절대강자인 브록레스너도 벨라스케즈의 강펀치에 휘청거리며 굴욕을 맛봤다. 이어 케인 벨라스케즈는 자신의 장기인 타격전으로 끌고 가며 경기의 우세를 점했다.

    1라운드 중반, 승리의 여신은 벨라스케즈 쪽으로 기울기 시작했다. 연이은 타격을 성공시킨 벨러스케즈는 강력한 니킥으로 맹공을 펼쳤다. 브록레스너는 벨라스케즈의 펀치에 휘청거리며 제 풀에 쓰러지고 얼굴이 온통 피로 범벅이 되는 등 UFC 진출 후 최대의 굴욕을 맛봤다.

    벨라스케즈는 UFC 무대 9전 전승을 기록하며 무패가도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