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출신 '명품 몸매' 교사에 “해고하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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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여교사와 제자의 성관계가 화제인 가운데 여교사의 몸매가 지나치게 도발적이라는 이유로 학부모들이 해고를 요구하고 나섰다고 유코피아닷컴이 23일 전했다.
레이나 타코넬리(28)는 이탈리아 밀라노의 유명 가톨릭 고등학교 여교사. 전직 모델이자 '미스 이탈리아' 대회에서 결선에까지 올랐던 '명품 몸매'의 소유자다. 그러나 모델과 영화배우의 꿈을 접고 대학에 진학,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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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코넬리는 밀라노에서도 최고 명문으로 꼽히는 산 카를로 고등학교에 당당히 취업했다.
- ▲ 모델 출신 여교사 레이나 타코넬리ⓒ유튜브 영상
그러나 학부모들의 눈에 여교사는 지나치게 섹시하게 비춰졌다. 자녀의 정서교육에 해가 된다며 들고 일어난 것. 최근엔 여교사의 도발적인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인터넷에 유포돼 더욱 논란이 됐다.
핫팬츠에 브라만 걸쳤는데도 여교사의 몸매는 풍만하고 요염했다.
동영상을 본 엄마들은 "이게 무슨 선생이냐. 차라리 포르노 배우나 되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하지만 아빠들은 여교사를 적극 지지하고 나서 가정에서도 말다툼이 심하게 벌어졌다. 일부 아빠들은 여선생이 보고 싶어 일부러 자녀 등교를 책임지겠다고 나서 부부싸움이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학교 측 대변인은 "타코넬리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교사로서의 자질이 뛰어난 분"이라며 해고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교장신부도 "우리는 여교사의 과거 전력을 소상히 알고 있다. 미인대회에 나갔다고 불이익을 당할 이유는 없다"며 타코넬리를 옹호했다.
여교사 자신도 "학교를 그만 둘 생각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짱으로 태어난 게 뭐가 잘못 됐느냐"며 부모들의 이해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