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밀문서 공개...이라크측 희생자, 미군 등의 30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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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부터 2009년까지 6년간 이라크전에서 이라크 민간인을 포함한 이라크진영 사망자가 미군 등 미국동맹군 사망자보다 무려 30배가량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위키리크스로 부터 미국 정부의 이라크전 기밀문서 40만건을 미리 입수, 분석한 영국 가디언지는 23일 자사 웹사이트에 공개한 사망자 통계를 통해 2004년부터 2009년 12월까지 사망한 미군 등 미국동맹군은 3771명인 반면 이라크 진영 사망자는 민간인을 포함, 30배정도 많은 10만 5000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지에 따르면 미군 등 미국동맹군 사망자는 3771명, 이라크군 사망자는 1만 5000여명, 민간인 사망자는 6만 6000여명, 또 그외 적으로 간주되는 반군 등 친이라크군 사망자가 2만 3009명에 달한다는 것입니다
이 기간 중 전체 사망자수는 10만 9032명으로 집계됐으며 부상자는 17만 6000여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미국 abc방송은 유럽 언론들이 사망자를 10만 9000여명으로 집계한 반면 일부에서는 사망자수가 28만 5000명에 이른다는 주장이 있다고 보도,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