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 진상조사 완료한 뒤 입장 표명할 것
  • 30대 여교사가 자신의 반 학생과 성관계를 맺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대 교원단체인 교총는 “정확한 자체 진상조사를 통해서 입장을 표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보였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김동석 대변인은 18일 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현재 해당학교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는 내용(공문)을 보낸 상태”라면서 “답변을 아직 받지 못해 입장을 밝힐 단계는 아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정식교사는 아니나 기간제 교사가 제자와 도덕적으로 잘못된 관계를 가졌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충격적”이라며 “50만 교육자들의 맥이 풀린 사건”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김 대변인은 “이번 사건으로 다른 교사들까지 피해를 입지는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사회적으로 용납할 수 없는 행위를 저지른 교사는 교단에서 영구히 퇴출돼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교총 외에도 교육청도 이 사안과 관련해 자체 조사를 벌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