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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네델란드에서 국제한국전참전향군연맹 제 14차 집행위원회를 열었다. ⓒ 뉴데일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네델란드 헤이그에서 국제한국전참전향군연맹(IFKWVA) 제14차 집행위원회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천안함 폭침 비난 및 유엔 결의안 준수 등을 결의했다.
영국의 조지 엠 갯(George M. Gadd) 회장을 비롯한 네덜란드, 필리핀, 캐나다, 남아공 등 8개국 대표가 참가한 이번 집행위회의에 우리나라는 연맹 사무국 자격으로 윤종구 향군 국제협력실장이 참석했다.
윤 실장은 한국의 안보현실을 각 참전국 대표들에게 명확히 인식시켜 △북핵 폐기 △6․25전쟁 국군포로 조속 송환 및 실종자 수색에 대한 제한 없는 협조 △북한의 인권 개선촉구 △천안함 폭침 비난 및 유엔 결의안 준수 등 한국의 안보상황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와 국제사회의 지원을 결의했다.
또한 각국 대표단은 기간 중 이준 열사 묘소와 이준 평화박물관 방문, 김영원 주 네델란드 대사가 주최한 만찬에 참석하여 한국안보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국제 한국전참전 향군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s)은 1978년에 창립, 그 본부를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에 두고 있다. 22개국 22개 재향군인회 또는 한국전 참전용사회가 가입돼 한국전 참전용사들의 명예고양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에 도움을 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도발적 책동이 있을 때마다 한국의 안보지지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여 왔으며 최근에는 북한의 미사일실험 및 핵개발에 대해 강력한 비난과 저지활동을 하고 있다.
22개국 대표가 모두 참가하는 총회는 매 4년마다 개최되며 회장국, 부회장 2개국 및 5개 집행위원국 및 한국대표들이 참가하는 집행위원회 회의는 총회와 총회 사이에 개최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