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무대에 슬프지만, 오빠들 결승 진출 기뻐"
  • ▲ 탈락한 장재인의 아쉬운 모습ⓒmnet 켭쳐
    ▲ 탈락한 장재인의 아쉬운 모습ⓒmnet 켭쳐

    엠넷 ‘슈퍼스타K2’의 톱3에서 우승후보 중 한명으로 지목됐던 장재인이 탈락했다.

    15일 밤 11시부터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슈퍼스타K2’는 톱3 장재인, 존박, 허각의 대결로 방송 전부터 기대를 모았다.

    이번 미션은 엠넷 홈페이지를 통해 시청자 투표로 지정된 곡을 부르는 것이었다. 여기에 직접 도전자들이 자신의 무대를 구성부터 연출까지 맡아 하기로 했다.

     

    첫번째 주자인 허각은 이적의 '하늘을 달리다'를 지정받아 리프트 장치까지 동원해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현재 남아있는 3인 중 가창력으로는 최고로 뽑히는 그의 목소리는 ‘하늘을 달리다’와 잘 어우러져 큰 호응을 얻었다. 허각의 무대에 심사위원 이승철은 93점, 엄정화는 98점, 윤종신은 96점의 높은 점수를 줬다.

    이어진 존박의 무대는 좀 더 드라마틱한 분위기로 연출됐다. 박진영의 ‘니가 사는 그집’이 미션곡으로 주어진 존박이 무대 뒤 계단에 앉아 선글라스를 끼고 노래를 시작했다. 존박은 진성과 가성을 오가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며 '니가 사는 그집'을 자신의 스타일로 만들었다. 특히 그가 직접 연출한 남자와 여자 댄서의 고혹적인 춤에 진심을 다한 표정연기가 돋보였다. 존박의 무대에 이승철은 89점, 엄정화는 95점, 윤종신은 94점을 줬다.

    마지막은 유일한 여자 후보 장재인의 무대였다. 장재인의 미션곡은 박혜경의 ‘레몬 트리’. 그녀는 이 노래를 독특한 보이스로 소화했고 요정같이 꾸민 모습으로 발랄하고 상큼한 무대를 꾸몄다. 또, 장재인의 특기의 기타 연주가 어우러져 한층 완성도 있게 공연을 마무리했다. 장재인의 무대에 이승철은 97점, 엄정화는 93점, 윤종신은 95점을 줬다.

    세사람은 모두 지금까지 보여준 무대 이상을 보여주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슈퍼스타k2는 오직 한명이어야 했다. 심사위원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허각이 제일 먼저 생존자로 지목되고, 장재인과 존박이 남았다. 그리고  결국 장재인이 탈락했다.

     

    탈락자로 지목되기 전부터 눈물을 보이던 장재인은 “아쉬운 무대를 보였다는 게 가장 슬프다. 사랑하는 오빠들이 결승가는 걸 보고 싶었다. 지금 눈물이 나는 건 오빠들을 자주 못 보고, 작가님들과 PD님들을 못 본다는 아쉬움 때문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장재인은 윤종신에게 "팥빙수를 얻어먹어야 한다. 사달라”며 밝은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윤종신은 “팥빙수는 가장 큰걸로 사주겠다. 장재인의 음악은 남들이 많이 하거나 가요프로그램에서 1위를 하는 장르의 노래가 아니다. 장재인은 ‘슈퍼스타K' 우승하는 친구보다도 앞으로 우리 음악계에 큰 영향을 줄것"이라며 장재인을 위로했다.

     

    Mnet과 KM TV에서 동시에 선보인 이날 방송은 두 방송사를 합쳐 14.48%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한편 이제 ‘슈퍼스타K2’는 이제 최종 우승자 선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존박, 허각 이 둘 중 최후의 승자는 오는 22일 밤 11시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