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비통-나이키-포켓몬스터 순
  • 지난해 가장 많이 적발된 명품 위조상품은 프랑스의 '루이비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이 15일 한나라당 이상권 의원에게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된 위조상품중 가장 많은 브랜드는 '루이비통'으로 장신구, 가방 등 총 2만1454점으로 집계됐다.

    적발수량별로 나이키 9118점, 포켓몬스터 5722점, MCM 4771점, 타이틀리스트 3852점, 샤넬 3418점 순이었다.

    적발횟수별로 가장 많은 상표는 샤넬로 1737건 이었다. 그 뒤로 루이비통 1290건, 구찌가 765건, 페레가모가 365건, 아가타와 불가리 351건, 크리스티안디오르 334건 순이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가장 많이 적발된 제품은 샤넬의 장신구류로 1084건, 루이비통의 가방류가 630건, 신발류는 구찌가 99건, 시계류는 샤넬이 20건 순이었다.

    반면 가장 적게 적발된 제품은 장식구류의 경우 프라다 26건, 안경류 까르띠에 2건, 가방류 아가타 8건, 시계류 프라다, 크리스티안디오로 각 1건, 의류 까르띠에와 불가리 각 4건 순으로 적발됐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 지식재산권 보호 순위가 세계 32위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특허청이 지난 9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상표권 특별사법경찰들이 더욱 고도의 수사능력을 발휘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