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데일리의 6일자 보도 <‘루이비통’에 파괴되는 인천공항…특혜 배경은?>에 대해 신라면세점을 소유하고 있는 호텔신라 측은 “루이비통 공항유치는 세계가 주목할 만한 성과”라면서 “혼잡과 안전사고는 없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장우종 호텔신라 홍보팀장은 먼저 “루이비통이 입점할 장소에 면세점 인도장이 있기 때문에 혼잡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어 인천공항공사 측과 인도장을 비롯한 휴게공간을 옮기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루이비통 매장이 180평 규모라면, 절대 복잡하지 않다”면서 “인천공사측과 혼잡을 해소를 위한 동선 계획을 다시 잡고 있어 거의 해소된다고 보는게 맞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특혜 의혹에 대해서도 “2007년 공항공사 입찰 당시 루이비통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에 따라 협조가 이뤄진 것이고 어느 회사와 계약 했어도 이 같은 협조는 이뤄졌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문제가 되고 있는 다른 브랜드와의 형평성 논란에 대해 “입점위치는 모든 브랜드들이 몰려있는 공간”이라며 “현재 사용가능한 공간이 호텔신라 소유의 35평을 포함한 27, 28 게이트 일대 공간 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런던 히드로 공항을 비롯한 세계 유수 공항들이 루이비통을 유치하려고 했으나 실패했다. 입점에 따라 향후 동아시아 허브로서 공항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고 해외 관광객들을 위한 좋은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 것인데 부정적인 측면이 부각되는 것 같아 안타깝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