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회는 일본서 개최


  • 올해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11회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취소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올 12월 열릴 예정이었던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이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취소됐으며 내년 대회는 일본에서 다시 개최하는 방안을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JLPGA)와 협의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협회 관계자는 "내년 일본에서 열리는 대회에는 이미 일본 마이니치 방송이 타이틀 스폰서를 맡겠다고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일본여자프로골프협회와 구체적인 장소, 조건 등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일여자골프대항전은 두 나라 정예 멤버로 팀을 구성해 1999년 첫 대회를 인 이후 지난해까지 계속되었지만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였던 일본의 쿄라쿠가 난색을 표명했고 국내에서도 타이틀 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지난해 10회 대회에서는 신지해 송보배 서희경 지은희 이보미 이지희 유소연 등이 출전한 한국팀이 29대 19로 일본을 제압, 통산 5승1무 3패의 전적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