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18일부터 아태지역 軍고위급 회의 개최美태평양 사령부와 함께 개최…역대 최대인 27개국 참가
  • 합참과 美태평양사령부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제13차 아태지역 軍고위급(CHOD: Chiefs of Defense)회의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CHOD회의는 ‘아태지역에서의 공동의 도전과 전략적 대응’을 주제로 본 회의, 역내 국가 고위급 인사 간 양자 또는 다자간 회담 등이 있을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한반도 안보와 관련된 군사외교를 펼칠 예정이다.

    본 회의는 ▲국제평화활동시 미군협력 ▲다국적 계획증원팀(MPAT) ▲해양안보를 위한 국제협력 ▲녹색성장과 군의 역할을 주요 주제로 다양한 토의를 벌일 계획이다.

    합참 관계자는 “한반도 안보문제가 본 회의에서 주제로 논의되지는 않지만 양자회담이나 다자간 회담을 통해 한반도 안보 상황을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CHOD회의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내 다자간 군사협력을 강화하고 軍고위급간 유대를 강화하기 위해 개최되는 연례 회의로 홀수 해에는 미국 단독으로 짝수 해에는 역내 국가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우리나라가 이 회의를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그동안 불참해 왔던 러시아, 인도 등도 참가할 예정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