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이용한 공동구매 사이트 '고공행진'
  • 소셜커머스 시대가 열렸다. 허민 네오플 전 대표가 창업해 화제가 됐던 소셜커머스 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이하 위메프)'은 오픈 첫날에만 1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소셜커머스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과 같은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공동구매를 결합한 것으로 일종의 인터넷 공동구매다. 레스토랑, 공연, 호텔 등 50% 이상을 할인해주는 쿠폰을 구매할 사람을 모으는데, 이 과정에서 트위터 등과 같은 네트워크사이트(SNS)가 사용되는 것.

    위메프는 오픈 기념 이벤트로 에버랜드 자유이용권이 약 60% 할인된 금액인 1만4900원에 판매했고 네티즌들의 큰 관심을 끌어 모았다. 국내 쇼설커머스 사이트 판매 사상 최대 수량인 10만장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에는 해커스 토익 패키지를 정가보다 76% 할인된 5만9000원에 판매해 1600여명의 고객을 모집하는 등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허민 전 대표는 네오플 창립 멤버들과 함께 소셜커머스 '나무인터넷'을 창립, 지난 8일부터 쇼핑몰 위메프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