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불교도연합, 퇴출 촉구 시위
  •  

  • ▲ 오늘 조계사 앞에서 호국불도연합이 명진 스님 퇴출을 촉구하고 있다.ⓒ뉴데일리
    ▲ 오늘 조계사 앞에서 호국불도연합이 명진 스님 퇴출을 촉구하고 있다.ⓒ뉴데일리

    호국불교도연합은 8일 오전, 조계사 앞에서 '명진스님 퇴출'을 주장하는 시위를 가졌다.

    연합은 그동안 조계종 봉은사 직영 결정에 반해 물의를 일으킨 명진스님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조계종에서의 퇴출을 촉구했다.

    특히 명진 스님의 거침없이 쏟아낸 "5년짜리 대통령", "이것이 국가냐?","내가 알리고있는 정치인 중에 이명박 장로만큼 거짓말의 달인은 못봤다" 등의 정치 발언에 대해 "승려의 언행이 아닌 숭고한 법당을 정치선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어 "명진 스님이 본부장으로 있는 조계종 산하 '민추본'이란 단체는 6.15 공동선언을 앞두고 만들어 친북활동을 하고 있고, 발행인으로 있는 '민족21' 또한 북한을 미화하는 잡지이므로 국가 정체성을 회손한 책임을 물어야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는 "명진 스님이 불교 승단 자체 내에서 발생한 문제 해결을 위한 종헌 종법을 파괴하고 일방적으로 외압설을 폭로한것은 반불교적 비승가적 태도"라며 퇴출을 다시 한번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