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8일 오전 제 58주년 재향군인회 기념식을 가졌다. ⓒ 뉴데일리
    ▲ 대한민국재향군인회는 8일 오전 제 58주년 재향군인회 기념식을 가졌다. ⓒ 뉴데일리

    대한민국재향군인회(회장 박세환)는 8일 오전 제58주년 “재향군인의 날”을 맞아 성수동 재향군인회관에서 경축행사를 가졌다. 본부를 비롯한 전국 각급회 별로 기념식과 유공회원 포상 및 각종 경축행사를 열고, 회원 상호간의 친목도모와 안보단체로서의 위상을 제고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박세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지난 천안함 폭침 사건에서 보듯이 북한은 한시도 한반도 적화통일 야욕을 포기하지 않고 있으며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만들어 놓고 동족을 향해 정조준 하고 있다”면서 “특히 수백만 인민들이 굶어 죽어가는 것을 외면하면서 세계사에 유례가 없는 3대 세습체제를 추진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결코 변하지 않는 북한의 실체와 우리가 당면한 안보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맹목적인 통일지상주의, 감상적인 민족우선주의, 대책없는 평화제일주의가 5천만 민족의 생존을 위협한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통일과 민족을 앞세워 대한민국을 김정일에게 바치려하는 종북·친북좌파세력을 척결하고, 평화를 내세워 대한민국을 무장해제 시키려는 반정부·반미·반군세력을 응징하자”고 역설했다.

    올해로 창립 58회를 맞은 재향군인회는 1952년 피난지 부산에서 친목·애국·명예의 기치아래 30만 회원으로 첫발을 내딛었다. 현재는 850만 회원과 본부를 비롯한 13개 시․도회, 222개 시․군․구회, 3302개 읍․면․동회와 11개 해외지회의 조직을 갖춘 국내 최대의 안보단체로 성장했다.

    이 날 포상 수상자(총 315명)는 아래와 같다.

    향군 공로휘장 : 서울시 성북구 부회장 박덕근 등 37명
    향군 공 로 패 : 강원도 춘천시 회장 박동철 등 28명
    향군 감 사 패 : 제 8098부대 1대대 금산면 면대장 등 30명
    향군 표 창 장 : 중앙고속 기획부 대리 홍영주 등 216명
    향군 대 휘 장 : 경기도회 자문위원 곽숙희 등 4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