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건의에 한국철도공사 수용, 당초 계획 4년 앞당겨
  • ▲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뉴데일리
    ▲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하다.ⓒ뉴데일리

     

    다음 달 1일부터 경부선 KTX가 1일, 8회 수원역에도 정차한다.

    경기도는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을 위해 서울-대전구간 수원역에 경부선을 운행하는 KTX 일부를 정차시킨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계획보다 약 4년 앞서 시행되는 것이다.

    그 동안 수원, 용인, 안산, 화성 등 경기 서남부지역 주민들이 수원역에서 철도를 이용하여 부산 및 광주 승객이 연간 660만 명에 이르나, 새마을호나 무궁화호 이용시 수원에서 부산간 약 4시간 25분 내지 5시간 7분이 소요되고, 시간단축을 위해 KTX를 이용시 천안·아산역 또는 대전역에서 환승 및 환승대기로 인한 불편을 겪어 왔다.

    이번 KTX 수원역 정차로 기존 새마을호 이용 대전역 환승시 최대 40여분이 단축되어 수원에서 부산까지 2시간 40분이면 도착이 가능해진다.

    한편, 수도권 KTX(수서-평택)건설공사가 완료되는 2014년 말부터는 평택 지제역까지 KTX 전용선로 이용시 부산까지 2시간 17분이 소요되어 23분 추가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