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없이 외롭고 쓸쓸함 느껴…“여행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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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접어들면서 이유없이 우울함, 외로움, 고독함 등을 느끼는 심리적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 같은 증상을 계절성 우울증 혹은 가을증후군이라고 하는데 직장인 상당수도 가을증후군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45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가을증후군’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76.5%가 “현재 가을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가을증후군이라고 느끼는 증상에 대해서 ▲ ‘외롭고 쓸쓸한 기분이 든다’(31.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 ‘이유없이 우울하다’(21.8%) ▲ ‘멍하게 있는 시간이 늘었다’(19.1%)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증상이 업무에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업무에 집중이 안 된다’는 응답이 17.8%로 나와 직장인 10명 중 2명 꼴로 가을증후군이 업무에 집중하는데 방해요소가 된다고 밝힌 것.
이어 ▲ ‘신경이 날카롭다’(12.7%) ▲’계속 먹게 된다’(8.8%)거나 ▲’담배/술이 늘었다’(8.0%), ▲ ‘불면증에 시달린다’(7.4%) ▲’입맛이 없다’(6.4%) ▲‘몸이 아프다’(5.6%)등의 의견이 있었다.
가을증후군을 대처하기 위한 방법으로는 여행을 간다는 응답이 19.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친구, 동료들과 만나 대화를 나누고(16.3%), 숙면을 취한다(16.3%) 순으로 조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