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중 몸통을 천천히 비트는 동작, 복부에 ‘효과적’
  • 체온이 떨어지는 가을철에는 포만중추에 대한 자극이 적어 식욕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으며, 또한 체온이 떨어지면서 신진대사가 감소하고 인체에서 소비되는 열량도 여름에 비해 적은 편이라 잉여의 열량이 체내에 쌓이기 쉽다. 식욕의 계절이라는 가을, 살찌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린다.

    식이요법은 다이어트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최근 상추 다이어트, 바나나 다이어트 등 연예인들의 다이어트 식이요법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러나 그들의 다이어트를 무작정 따라하는 것은 옳지 않다. 연예인들은 이런 특정음식을 먹어 살을 뺏다 기보다는 그만큼의 열량섭취를 제한함으로써 살을 뺀 것이며 운동을 병행했음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렇다면 어떤 다이어트 비법들이 도움이 될까.

    ▲ 다이어트 시 ‘영양소 결핍’ 주의해야

    다이어트로 무리하게 식사량을 줄이는 것은 영양소 결핍과 체력저하는 물론 당질과 수분의 공급부족으로 신진대사를 떨어뜨릴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무기질은 오히려 살을 빼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로 다이어트 시 가장 필요한 무기질로 철분이나 칼슘이 있다. 이 두 영양소가 부족하면 지방분해 효과가 떨어질 수 있으므로 매일 적정량을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균형 잡힌 식사는 건강한 다이어트에 핵심 포인트라는 것을 잊지 말자.

    ▲ 옆구리 살, 비틀어라!

    밥을 굶어도 운동을 해도 빠지지 않는 복부를 날씬하게 하기 위해서는 비틀어 짜는 운동 방법이 효과적이다. 윗몸일으키기를 하더라도 몸을 비트는 동작을 더 해주거나 적당한 무게의 바벨이나 봉을 들고 몸통을 천천히 좌우로 비트는 동작이 날씬한 복부 만들기에 훨씬 효율적이다.

    팔뚝이 굵다면 팔의 안쪽 이두근과 바깥쪽 삼두근에 충분히 자극이 갈 수 있도록 운동을 해주고, 허벅지나 종아리가 굵은 사람은 몸이 잘 붓는 체질일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음식을 싱겁게 먹도록 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마사지나 지압으로 혈액과 림프 순환을 좋게 하면 하체 살을 빼는데 도움이 된다.

    ▲ 잠자기 전 10분 스트레칭은 ‘필수’

    스트레칭은 신체의 각 구조를 부드럽게 하고 골격을 강하게 하며 각 부위에 쌓여 있는 노폐물을 배출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 또한 빠지기 힘든 뱃살과 팔뚝 살 등의 비만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주며 원하는 몸매를 만드는데도 일조한다.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효과적이며 어느 한 부위만 집중하는 것보다는 온몸을 고루 하는 것이 좋다.

    그랜드 성형외과 서일범 원장은 “단기간에 많은 살을 빼고자 하면 여러 부작용이 올 수 있는데 이는 요요현상을 불러 좌절감이나 우울증, 강박증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면서 “무조건 굶는 식의 다이어트는 꼭 필요한 영양소의 결핍으로 인해 다른 질병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살찌는 생활습관을 고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