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 "너무 떨려 피치파이프 잡고 있었다"

케이블채널 Mnet의 '슈퍼스타K2'에 출연, 여느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존박이 애국가를 부르는 동안 주머니에 손을 넣고 있었다는 지적을 받아 논란에 휩싸였다.

존박은 지난 3일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두산 대 롯데' 경기가 열린 부산 사직구장을 찾아가 '슈퍼스타K2' TOP4의 나머지 멤버 허각, 강승윤, 장재인 등과 함께 애국가를 부르는 미션을 수행했다.

문제는 애국가를 부르는 존박이 전주가 끝날 때까지 주머니에서 손을 빼지 않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일부 네티즌으로부터 비난의 대상으로 떠오른 것.

논란이 거세지자 엠넷 측은 "존박이 당시 많은 관중 앞에서 너무 긴장해 주머니 속 피치파이프를 잡고 있던 손을 빼는 것을 잊어버린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존박은 "본의 아니게 물의를 빚어 팬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사과의 말을 전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존박은 전주가 끝난 뒤 자신의 손이 주머니 속에 그대로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황급히 손을 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