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브뤼셀에서 한·일 양자회담"미래지향적 한·일관계 강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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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EM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공식 방문 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4일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두 정상은 회담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양국 관계를 강화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번 회담은 간 총리 내각 출범 후 첫 번째 정상회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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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EM 정상회의(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을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4일 오전(현지시간) 브뤼셀 콩코드호텔에서 일본 간 나오토(菅直人)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간 총리는 회담에서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고 말했고, 이에 이 대통령도 "밝고 미래지향적인 한일관계 100년을 다짐하는 계기로 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두 정상은 또 북한 문제를 포함한 동북아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고,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두 정상은 11월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공동 협력해 나가기로 했고, 한.일 자유무역협정(FTA)의 협상 재개를 위한 우호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