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비상
  • ▲ 사진 = 쓰리나인종합미디어
    ▲ 사진 = 쓰리나인종합미디어

    'D컵 가슴'으로 유명세를 탄 그룹 '자자'의 보컬 유니나(23·사진)가 과로로 쓰러져 응급실 신세를 졌다.

    지난 1일 서울 대학로 한성아트홀에서 열린 마광수 원작 연극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공연을 마치고 귀가하던 유니나는 갑자기 실신해 인근 병원으로 실려갔다.

    병원 측으로부터 극심한 스트레스와 과로가 누적된 것 같다는 진단을 받은 유니나는 당분간 연극 무대 외, 타 방송 프로그램 출연과 행사 참가는 어려울 전망이다.

    극단 관계자는 "지난 3개월 동안 크고 작은 사건에 연루돼 곤욕을 치른 유니나가 결국 피로 누적으로 입원했다"면서 "앞으로 공연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최근 '나는 야한 여자가 좋다' 출연과 함께 다양한 방송에 얼굴을 비쳐왔던 유니나는 지난달 17일에도 연극이 끝난 직후 응급실 신세를 진 적이 있다.

    가슴이 돋보이는 (자신의)언론 보도 사진을 불법으로 이용한 K성형외과를 상대로 지난 7월 고소장을 제출한 유니나는 아이돌 그룹 샤이니의 멤버 종현과 친분이 있는 것처럼 자작극을 벌였다는 주장을 인터넷 상에 제기, 인신공격을 가한 샤이니 팬클럽 '샤이니 월드' 일부 팬들에 대해서도 서울 성북경찰서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