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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사에 유례없는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침묵하는 것은 동의한다는 것입니까?”
1일 우파 성향 대학생 모인인 ‘바른사회대학생연합’(이하 바대련)과 ‘NEW 또 다른 여론의 시작’(NEW또다시)은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침묵하는 친북단체 6곳의 사무실을 찾아 이같이 주장했다. 이들이 찾은 곳은 ▲민주당 ▲민주노동당 ▲참여연대 ▲한국진보연대 ▲평화와통일은여는사람들(평통사)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대학생들은 전 세계적으로 비판의 대상이 된 북한의 3대 세습에 대해 침묵하는 야당과 좌파단체의 태도를 꼬집었다. “북한의 세습체제에 대해 좌파단체들은 비판다운 비판조차 없다”면서 “침묵하는 것은 3대 세습에 대한 방조, 옹호는 아닌가하는 의구심마저 든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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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파 성향 대학생 모임 회원들은 1일 오후 영등포 민주당사 앞에 모여 북한의 3대 세습에 침묵하는 것을 비판하는 퍼포먼스를 벌이고 있다. ⓒ 뉴데일리
대학생들은 야당과 좌파단체들의 이 같은 태도에 문제를 제기하며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민주당, 참여연대를 비롯한 6곳에 공개질의서를 전달, 침묵에 대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이 보낸 공개질의서에는 ►북한 김씨 왕조의 3대 세습에 대한 귀 정당(단체)의 공식 의견은 무엇입니까? ►북한 김씨 왕조의 3대 세습에 대한 귀 정당(단체)의 침묵은 암묵적 동의로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평소 국내외적으로 인권과 민주주의의 수호자를 자처하시던 귀 정당(단체)께서 왜 북한 주민의 인권문제에 대해서는 침묵하시는 것입니까? 의 내용이 포함돼 있다.
대학생들은 또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에 휩싸이기 전에 잘못된 것에는 올바른 목소리를 낼 줄 아야 한다”면서 “야당과 좌파단체들의 분명한 대답을 기다릴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