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 11시 30분 경 발생…4층 미화원 작업실서 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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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의 해운대의 한 주상복합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트위터 2tir**님
부산 해운대의 주상복합 고층 아파트에서 큰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오전 11시30분 경 부산 해운대구 마린시티내 주거용 오피스텔인 우신골든스위트 아파트 4층에서 큰 불이 나 위층으로 번지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연기가 계단을 타고 위쪽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이 급히 주변으로 대피하고 있다. 이 지역은 고층건물들이 밀집한 지역으로 화재로 인한 파편이 주변에 튀는 등 화재로 검은 연기가 하늘을 검게 뒤엎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불은 4층에 위치한 미화원 작업실에서 첫 발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차 47대, 소방헬기 2대 등 130여 소방대원을 화재현장에 투입돼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바람이 심하게 불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은 "4층 미화원 작업실에서 '펑'하는 소리와 함께 연기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중이다.
이 아파트는 37층 규모로 사무실보다는 대부분 주거목적으로 분양을 받은 주민들이 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