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총 “北 주민들 위해 개혁-개방의 길로 나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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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정권이 지난달 28일 당대표자회의로 3대 세습을 확실시한 가운데 한국자유총연맹(회장 박창달)은 북한의 독재 3대 세습을 규탄하는 내용의 성명을 1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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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김정일. ⓒ 연합뉴스
자유총연맹은 “당대표자 회의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3남 김정은을 인민군 대장에 임명하고 당 중앙군사위 부위원장과 당 중앙위 위원으로 선임, 3대 세습독재 체제를 구축했다”면서 “이는 북한 주민의 고통을 더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행위”라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자유총연맹은 북한의 3대 세습은 21세기 정치현실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수백만 명의 주민이 굶어죽은 실패한 체제를 물려받은 김정은이 세습독재 유지를 위해 핵무기 및 장거리미사일로 무장한 선군정치에 매달릴 것”이라며 향후 한반도 평화를 위협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굶주림과 인권유린으로 죽어가는 북한주민들의 현실을 통탄했다. “세습 독재는 북한 동포들의 절망을 더해주고, 민족적 비극을 이어가는 것”이라며 “개혁과 개방을 통해 주민들을 고통에서 구하고 민주적 정치체제를 바로 세우는 정상화의 길로 나와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이와 더불어 정부에 한반도 평화를 위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자유총연맹은 “권력이양으로 북한 정세가 지극히 불안정한 상황에서 북한의 도발을 대비한 안보태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