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구식 “50% 진행 4대강 공사 중단 요구는 넌센스”
  • “도로도 아닌 강을 50% 가까이 공사를 진행했는데 중단하라고 하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되는 이야기다.”

  • ▲ 최구식 의원ⓒ뉴데일리
    ▲ 최구식 의원ⓒ뉴데일리

    최구식 의원(국회 국토해양위원회 한나라당 측 간사)은 28일 4대강 살리기 중단 요구와 관련, “잘 진행되는 국책 사업을 특정한 정파에서 정치적인 목적을 가지고 반대한다고 스톱 시키는 것은 정상적인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이날 KBS 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건설적인 제안은 언제든 받아들이겠지만 반대를 위한 반대, 시비를 위한 시비는 바로잡아야 한다”고 야당 측의 4대강 예산삭감 주장에 반박했다.

    최 의원은 민주당은 4대강 국민투표론에 대해 “전형적인 시비를 위한 시비”라며 “어떤 분은 파나마 예를 들어서 파나마는 운하 공사할 때 국민투표를 한 적이 있다고 말하지만 인구 330만의 파나마는 GDP 80%가 운하와 연관되어 있어 우리와는 사정이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우리나라 연 예산이 300조 정도인데 300조 예산을 쓰는 나라에서 4년 걸쳐서 22조 2000억 드는 4대강 살리기를 국민투표를 하라고 하면 모든 것을 다 국민투표를 해야하는 것 아니냐”고 비판했다.

    최 의원은 “세종시에 대해서 국민투표를 하자는 말도 있었는데 그때는 야당이 반대했다”라며 “세종시는 수도 이전에 준하는 중요한 일인데 그때는 반대하고 강을 살리는 사업을 가지고 국민 투표를 하자고 하는 것은 넌센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