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野 김황식 인사청문회 공세에 "국산총리 중 가장 훌륭""민주당 집권10년동안 수해방지에 뭘 투자했나"
  • 한나라당 원희룡 사무총장은 야당의 김황식 국무총리에 대한 인사청문회 공세에 "총리를 수입해 올 수도 없고, 국산 총리 중에는 저 정도면 가장 훌륭한 분 아니냐"고 항변했다.

    원 사무총장은 27일 한 라디오에 출연 "김 후보자 본인이 진실을 갖고 (청문회에) 잘 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김 후보자에 대한 야당의 의혹과 관련해 총리 임명의 제도적 개선을 언급하며 "총리는 임명제가 아니라 국회가 선출하든, 국민이 선출하든 헌법을 바꿀 때가 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원 사무총장은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폭우 피해와 관련해 민주당이 4대강 사업과 연관지어 비판한 데 대해 "지난 10년 집권하는 동안 수해방지에 뭘 투자했느냐"며 "민주당은 그렇게 이야기하면 안된다"고 불쾌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