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4년 개관 이래 연중 100만 명 돌파는 처음
  • 전쟁기념관(관장 박장규)은 24일 올해 연중 누적 관람객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전쟁기념관 측은 “추석인 9월 22일 올해 관람객(실내전시실 입장 기준)이 100만 명을 돌파했다”며 “(9월에 누적 관람객이) 100만 명을 돌파한 것은 1994년 개관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누적 관람객 60만2408명보다 40만 명(66%) 가까이 증가한 것이다.

    전쟁기념관 측은 “현 추세대로라면 올해 말 누적 관람객 수는 작년 관람객 76만6000명에 비해 거의 70% 가까이 증가한 130만 명을 넘길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전쟁기념관은 2010년 6.25전쟁 60년을 맞아 다양한 특별 행사를 준비했었으며, 민간과 공동으로 각종 사진전시회 등을 열어 상당한 호응을 받았었다.

    박장규 전쟁기념관장은 “올 1월부터 무료관람을 시행하고, 전시실 리모델링, 특별기획전 개최, 박물관 대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전시 안내해설 확대 등 관람 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분들이 즐겨 찾는, 국민 속의 전쟁기념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