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추석 뒤 전형적인 가을 날씨 찾아온다”
  • 기상청은 이달 하순부터 10월 상순까지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전형적인 가을날씨가 될 것이라고 21일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 기간 낮 동안에는 일사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함에 따라 일교차가 크게 나타나는 날이 많겠다”며 “기온과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고 예보했다.
    또 10월 중순에는 이동성고기압이 동서고압대를 형성하면서 맑은 날이 많고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올해 단풍은 10월 3일경 설악산(평년 9월 27일)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겠으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는 설악산에서 10월 20일경, 내장산에서 11월 6일경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전국적으로 첫 단풍 시기는 평년보다 1~11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되며, 중부지방에서는 10월 3~18일, 남부지방에서는 10월 17~30일에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단풍 절정시기도 대부분 평년보다 늦어 중부와 지리산은 10월 하순경, 남부는 11월 상순경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10월에는 이동성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많아 일조량이 풍부하고,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색이 고운 단풍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