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 희망자에 일정액 보수
  • 국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1만명 규모의 ‘긴급 동원 예비군’ 신설 방안을 이명박 대통령에게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가안보총괄점검회의가 건의한 '긴급 동원 예비군'은 희망자에 한해 매달 이틀 정도 군사훈련을 받으며 국가위기 상황 등이 발생했을 때 동원되는 예비 병력. 규모는 1만여 명으로 이들은 일정액의 보수를 받게 된다.

    안보점검회의 관계자는 “전시가 아닌 때 국가적 위기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동원할 수 있는 인적 자원에 한계가 있다”며 “특히 군 복무기간 단축 등으로 현역병이 부족한 상황에서 이들을 보충할 긴급 동원 예비군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고서에 담았다”고 말했다.

    안보점검회의가 이 대통령에게 보고한 이 최종 보고서에는 비대칭 위협 대비태세를 강화를 위해 육군은 기동전력 대신 특수전력을 강화하고, 해군은 연안 방어 능력을 높여야 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