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귀성길 오르기 전 여벌 옷 준비해야”
  • 막바지 더위가 오늘까지 이어지고 추석이후부터는 쌀쌀한 날씨가 예상된다.

    기상청은 18일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은 늦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19일 중북부와 서울에는 낮 한동안 빗방울이 떨어지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월요일인 20일은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져 추석 당일인 22일은 영동과 남부지방에 비가
    내릴 가능성이 크다.

    비와 함께 22일 서울의 아침기온이 16도, 낮 기온이 20도 안팎으로 10월 중순에 해당하는 쌀쌀한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일교차가 크고 급격한 기온하락으로 귀성길에 오르기 전에 여벌의 옷을 준비하는 것도 필요하다.

    연휴 마지막 날인 23일은 다시 맑은 날씨를 보이겠으나 낮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면서 다소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한편 기상청은 제11호 태풍 '파나피'는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파나피'는 21일 중국 남부지방에 상륙해 내륙으로 이동하면서 약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