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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김종국이 생애 첫 소극장 콘서트를 연다.
지난 4월 열린 대형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친 김종국은 내달 15~17일 이화여대 삼성홀에서 '2010 김종국 콘서트 <My Special Memory>를 개최할 예정이다.
데뷔 이래 단 한번도 소극장에서 콘서트를 연 적이 없는 김종국은 이번 콘서트를 통해 관객과의 친밀한 교감대를 형성, 좀 더 부드럽고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선다는 계획. -
- ▲ 사진제공=엠넷미디어
김종국은 “10년이 넘도록 함께한 팬들 앞에 나를 편하고 솔직하게 보여주는 자리를 마련하고 싶었다”며 “이번 공연은 무엇보다 김종국과 팬들의 이야기와 노래가 함께하는 공연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말했다.
콘서트 장소인 이화여대 삼성홀은 이소라, 조규찬, 이승환, 정엽 등 실력파 가수들이 찾는 소극장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수와 관객석 사이의 경계가 없고 공연장 좌석 어디에서나 생생하게 가수의 모습과 노래를 들을 수 있어 관객들은 물론 아티스트들 역시 선호하는 공연장이다.특히 좌석 어디에서든지 관객이 얘기하면 가수가 직접 들을 수 있어 현장감이 뛰어나고 내부 시설 자체가 시선 분산을 최소화 시켜 가수에 대한 집중도가 높은 편이다.
김종국은 이번 공연에서 자신만의 차분하고 애잔한 보컬 솜씨를 뽑낼 예정이다. 이달 중 리메이크 음반을 발표하는 김종국은 이번 공연에서 이문세의 ‘기억이란 사랑보다’, 조정현의 ‘슬픈 바다’, 조관우의‘다시 내게로 돌아와’, 양희은의 ‘가을 편지’ 등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유행했던 명곡들을 김종국만의 느낌으로 재 해석해 들려줄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