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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시상하는 `2010 서울국제관광대상' 수상자로 배우 이병헌씨 등 개인 5명과 6개 단체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2010 서울국제관광대상은 연예인, 언론인, 관광상품, 관광기업, 관광서비스, 특별상 등 6개 부문에서 시상한다.
이병헌씨는 `아이리스' 등 한류드라마를 통해 서울을 전 세계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연예인 부문 최우수 국내 유명인으로 선정됐다.
언론인 부문 수상자로는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통해 서울디자인올림픽과 남산타워 등 서울의 다양한 관광정책ㆍ자원을 소개한 김태호 PD가 뽑혔다.
외국인 연예인 부문은 드라마 `황제의 딸'에 출연해 중화권 매체에 한국을 적극적으로 소개해온 린신루(林心如. 임심여)씨가, 언론인 부문은 국내 거주 경험을 살려 한국을 소개하는 `서울셀렉션가이드(Seoul Selection guides)'를 출판한 로버트 쾰러(Robert Koehler)씨가 각각 선정됐다.
관광상품 부문은 한해 3만여명의 외국인 관람객에게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린 넌버벌 퍼포먼스 '점프(Jump)'가 뽑혔으며, 관광서비스 부문에서는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서울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상을 받는다.
올해 신설된 특별상 부문에서는 한국의 숨은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KBS 프로그램 `1박2일'팀과,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한 슈 징(Xu Jing) 세계관광기구(UNWTO) 아ㆍ태지역국장이 수상자로 뽑혔다.
시상식은 16일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오세훈 시장과 수상자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연합뉴스)





